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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성형수술 유행 "마취하지 않고 생살을 찢어…" 충격

입력 2013-10-17 20:17 수정 2013-11-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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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는 없지만 성형수술 한다?

탈북 작가 김혁, 탈북가수 한옥정, 임유경 등 신세대 탈북자 3명이 17일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북한의 신풍속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유경은 "2005년에 탈북했는데 그때부터 많이했다"며 "쌍커풀 수술, 코, 보톡스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옥정은 "북한에는 성형외과가 없다. 공식적으로 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해 불법 시술을 한다"며 "중요한 건 마취제 없이 그냥 생살을 찟고 수술을 한다"고 설명했다.

임유경은 "수술 후에도 마취약 같은 것을 먹지 못한다. 예를 들어 의사가 집으로 오면 엄마, 아빠가 팔다리를 잡고 못 움직이게 하고 시술을 진행한다"며 "그래서 성형 수술하면 티가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성형수술 가격에 대해 임유경은 "쌍커풀은 2~3달러 정도 한다. 북한 돈으로 계산하면 쌀 2~3kg 정도된다"며 많이 저렴해졌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의 변화를 주제로 한류열풍과 TV프로그램의 모든 것, 젊은이들의 취업고민 등이 화제에 올랐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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