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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졌더니 '뚝'" 중년 여성들의 고민 '골다공증'

입력 2013-10-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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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년 여성들에게 두려운 질환, 골다공증이죠. 키가 3cm가 넘게 줄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데요. 가족력뿐만 아니라 생활습관도 골다공증을 키웁니다.

오지현 기자가 예방법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볍게 넘어졌는데 왼쪽 무릎뼈가 부러져 수술까지 받은 53살 홍경숙 씨.

정밀검사 결과, 골다공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홍경숙/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 몸이 아프다 보니까 주위에서 뼈가 약하면 골절도 잘 입는다는 소리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골다공증 검사를 받게 됐어요.]

골다공증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여성입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의 30%는 골다공증이 있고, 50%는 골다공증의 전 단계인 골감소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뼈의 양은 20대와 30대에 가장 많았다가 차츰 감소합니다.

특히 폐경 후엔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져 폐경 여성 10명 가운데 4명 가까이가 골절을 경험합니다.

주로 척추나 고관절 골절이 많습니다.

[박형무/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 젊었을 때보다 보통 키가 3㎝ 이상 줄었을 때 뼈의 소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골다공증을 의심해보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가족력이 큰 원인이지만 나쁜 생활 습관으로도 뼈가 약해집니다.

[남창현/정형외과 전문의 : 흡연, 알코올, 과도한 카페인의 섭취, 특히 조기폐경을
경험하신 분들은 골다공증에 취약합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유제품과 생선, 푸른 채소를 통해 칼슘을 섭취하고 비타민D가 많은 버섯과 달걀 노른자를 먹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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