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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룸은 패션 파시스트"…생방송 중 반라 여성들 '습격'

입력 2013-06-03 21:51 수정 2013-11-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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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톱모델을 뽑는 생방송 프로그램 도중에 반라의 여성 시위대가 뛰어들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앞에서도 시위를 벌였던 단체라고 합니다.

안효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유럽뮤직어워드에서 싸이와 함께 말춤을 춰 화제가 된 슈퍼 모델 하이디 클룸.

그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모델 선발 프로그램의 결승전 무대에 상의를 입지 않은 여성 2명이 예고없이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의 가슴과 배에는 하이디 클룸을 '패션 파시스트'라고 비난하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획일적인 패션을 강요해온 클룸을 응징하러 나섰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이 소속된 여성단체 피멘은 성차별에 반대하는 수단으로 상반신 누드 시위를 벌여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앞에 '비열한 독재자야' 란 문구를 가슴에 새긴 채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푸틴은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린 뒤 "정치적 문제를 논의하고 싶으면 옷을 갖춰입는 게 나을 것"이라고 태연하게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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