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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실종' 유행에…10대 여학생들의 위험한 다이어트

입력 2013-05-24 21:54 수정 2013-11-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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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등학교 여학생들…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 때죠? 그런데 약이나 주사를 이용해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이른바 '하의실종' 패션. 교복치마는 여름이 다가올수록 더 짧아지고 있습니다.

[서유진/일산동고 2학년 : 왜 교복을 짧게 입나요? 짧은 게 예쁘지 않아요? 어른들도 짧게 입고 아이돌(가수)도 짧고…]

몸을 더 드러내다보니 자연히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도 높아집니다.

최근 한 조사에선 여자 중고교생 절반 가까이가 '한달새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들 다섯명 중 한명꼴로 살 빼는 약을 먹는 등 부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을 썼습니다.

[서울 용산구 S고/3학년 : 서OO (약 이름). 그런 것 있어요. 다리 붓기 빼주는 약. 체지방 분해시켜주는 약도 있거든요.]

일부 비만클리닉은 단체 할인을 내세우며 학생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를 부추깁니다.

[서울 용산구 S고/3학년 : 카복시 (지방분해주사) 맞는 애 아는데, 아프대요. (비만 클리닉에) 다 같이 가서 하면 싸던데, 같이 하면 싸대요.]

[서울 OO 비만클리닉 : (학생들은 주로 어떤 걸 많이 상담하나요?) 약 처방 받으시는 분들도 있고요, 주사(시술) 받는 분들도 있고요.]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자칫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지원/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 잘못된 방법의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 성장장애, 생리불순, 나중에는 학습능력 저하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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