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뭉치면 큰 힘이 만들어진다는 이상우씨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끝이 보이지가 않는구나…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식을 아끼는 그 마음은 동물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유미혜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마다가스카의 주인공. 바로 알락꼬리여우원숭이입니다.
이 녀석은 새끼 원숭이를 항상 등에 업고 다닙니다.
새끼가 높은 나무로 올라가면 행여 떨어질까 얼른 아래로 뛰어가 등을 대줍니다.
새끼 앞엔 영락없는 엄마일 뿐입니다.
덩치 큰 고슴도치처럼 생긴 '포큐파인'. 귀엽게 보이지만 표범, 하이에나조차도 떨게 하는 날카로운 가시가 무려 2만개.
새끼 가까이 카메라가 다가서자 가시를 바짝 세우고 코로 맞서며 모성애를 발휘합니다.
8개월 된 새끼 기린입니다.
허우대는 멀쩡해도 걸음마는 아직도 서툴기만 합니다.
엄마 기린은 마냥 걱정스러운 지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않고 새끼를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