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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 정력에 안 좋다? 비뇨기과 전문의에 묻자…

입력 2013-04-01 16:30 수정 2013-11-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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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JTBC '닥터의 승부'에서는 '밀가루 음식은 정말 건강에 독일까?'라는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의들과 함께 우리 식생활 속을 파고 든 밀가루 음식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민권식 비뇨기과 전문의는 "비뇨기과의 시각으로 봤을 때 밀가루 음식은 해롭지 않다"고 말하며 "지나치게 정제되어 만든 곡류를 먹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배기성은 "밀가루 음식과 정력은 관계가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배기성의 난감한 질문에도 명쾌한 답을 돌아왔다.

이에 대해 민권식 원장은 "밀가루 자체만 가지고 얘기하긴 힘들 것 같다"면서 "다만 밀가루가 너무 좋아서 그것만 계속 먹다 보니 살이 쪘다고 하면 문제가 된다"고 조언했다.

민 원장은 "정력적으로 본다고 하면, 비만이 문제가 될 수는 있다. 비만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정력과 밀가루 음식은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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