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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에 28.8km 질주…운전 습관 바꾸면 '나도 연비왕'

입력 2012-06-10 20:09 수정 2013-11-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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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주유할 때마다 부담되시죠. 저도 그런데요. 운전습관만 바꿔도 기름값을 크게 아낄 수 있다는 말 입증됐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소개하는 내용 함께 보시죠.

[기자]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을 하지 않겠습니다.]

'친환경·경제운전'에 자신있다는 34개팀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지원/경제운전왕 대회 참가자 : 대회 참가 전에는 경제속도 준수 정도만 생각했는데 막상 교육도 받고 참가해 보니 자세가 달라져요.]

불필요한 짐을 빼고 에어컨을 틀지 않는 등 연비를 높이기 위한 갖가지 방법들도 동원됩니다.

[김재흥/경제운전왕 대회 참가자 : (공기저항을 줄여) 연비 개선한다고 창문을 다 닫고 갔거든요.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인천 환경과학원에서 출발해 영종도, 인천대교, 연수구청을 거쳐 돌아오는 82km 왕복코스로 이뤄졌으며 연비왕은 1리터에 28.8km 달린 남구현-한덕우씨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남구현/연비 1위 운전자 : (교통신호구간을) 미리 생각해 가속과 감속을 준비하며 달렸어요. 교통정보를 미리 꿰차고 있었던 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불과 1리터의 기름으로 서울 광화문에서 성남 궁내동에 위치한 서울톨게이트까지 갔다는 얘기입니다.

남씨가 운전한 프라이드 디젤차의 공인연비 16.9km로는 양재나들목까지만 갈 수 있지만 70% 가량 더 달린 것입니다.

경제속도를 지키고 신호대기시 기어를 중립에 놓는 등 경제운전을 실천한 다른 참가자들도 공인연비보다 평균 30% 정도 더 높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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