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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이근호 2골' 최강희호, 카타르 4-1 대파

입력 2012-06-09 03:30 수정 2012-06-09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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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첫 단추를 훌륭히 꿰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일 오전 1시1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근호의 2골과 곽태휘, 김신욱(이상 울산)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4-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포문은 카타르가 먼저 열었습니다.

전반 22분 유세프 아메드가 수비수 곽태휘와의 어깨 싸움에서 이기며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4분 만에 이근호의 감각적인 헤딩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전반을 1-1로 맞선 대표팀은 후반 초반부터 강하게 공세를 펼쳤습니다.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곽태휘가 후반 10분 헤딩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김신욱이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카타르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이후 후반 35분에는 이근호가 또 한 번 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모래바람을 잠재우고 첫 승을 거둔 최강희호는 오는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JTBC는 12일 7시 30분부터 레바논과의 2차전을 생중계합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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