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갈수록 커지는 MB 측근 로비 의혹…수사 전방위 확대

입력 2012-04-25 22:23 수정 2013-11-27 14: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처럼 파이시티 외에 또 다른 건설업체의 로비정황이 포착되면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시중 전 위원장에 대해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박영준 전 차관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D업체 역시 공사 수주를 위한 청탁 대가로 10억 원을 건넸습니다.

최시중, 박영준 두 사람에게 돈이 전달되면 사업수주가 가능할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검찰은 돈 전달책인 브로커 이모씨가 건설업계에서 발이 넓고 포항 출신인 점에 주목하고, 정권실세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비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25일)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상대로 파이시티 외에도 D 업체에서 실제 얼마를 받았는지 또 그 대가로 사업 편의를 봐줬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의 혐의에 대한 증거를 상당부분 확보해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영준 전 차관도 조만간 소환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였던 안국포럼 시절인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매월 일이천만원 씩 모두 2억여 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데 이 돈을 아파트 분양 대금에 썼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박영준 전 차관 가족 : 안 계세요. 나가셨어요.]

또 브로커를 통해 건설업체에서 뒷돈을 챙겼는지 추궁하는 등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단독] "또 다른 업체도 최시중·박영준에 10억 제공"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돈 문제 없다' 공언했는데.. 최시중 금품수수 파문…여 '선긋기' vs 야 '총공세' [단독] 파이시티 관계자 "박영준에게 매달 거액 줬다" [단독] "최시중, 몰래 브로커 찾아…돈다발 사진 있다"
광고

관련키워드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