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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까지 보고됐다고 들었다"…장진수 거침없는 폭로

입력 2012-03-27 22:53 수정 2013-11-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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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해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이 당시 기소된 7명을 청와대가 관리했고 이 사실이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장진수 전 주무관은 '민간인 불법 사찰로 기소된 7명을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를 총리실의 정 모 과장에게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장진수/전 총리실 주무관 : 민정(수석실)에서 각자 관리하는…너희들을(기소된 7명) 보호하는 사람들이 다 있어서 때 맞춰서 보호해 주는데…]

또 관련 내용이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장진수/전 총리실 주무관 : 그렇게 들은 것이죠. 보고가 됐다. 그걸 들었다는 거지요. 엄지손가락(들면서) 이 분, VIP(대통령)에게 보고가 됐고…]

그러나 이런 얘기를 했다는 정 과장은 해당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정 모씨/총리실 과장 : 제가 그 내용은 부인을 하겠습니다.]

장 전 주무관은 청와대 행정관이 일자리를 알선했다는 내용의 녹취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2010년 당시 총리실 진경락 과장이 사무실에서 쓰던 노트북을 빼돌렸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전 모 주무관/당시 노트북 주인 : (진경락 과장이 노트북을 가져간 것 맞지요?)예, 그 부분은 (검찰이)와서 진술하라면 할텐데 일단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진 전 과장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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