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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년사설 "김정은=김정일"…주한미군 철수 주장

입력 2012-01-01 21:40 수정 2013-11-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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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1일) 새해 정책방향을 보여주는 신년 공동사설을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당 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영도 체제를 강조했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북한은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 3개 신문 공동사설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받들어 김정은 체제를 결사옹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 :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는 영원한 단결의 중심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는 곧 위대한 김정일동지이시다.]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올해 총선과 대선을 겨냥해 남측 보수집권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도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을 남측에서 철수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4년 만에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김일성 주석 출생 100년을 맞는 올해 강성부흥 구상의 결실을 맺기 위해 경공업과 농업 부문에서 총돌격전을 벌이고 국방력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된 김정은 부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남북관계 구상 등이 포함된 신년 특별연설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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