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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위안부 문제 해결 못하면 영원히 부담"

입력 2011-12-17 20:58 수정 2013-11-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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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내일(18일) 있을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남궁 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일본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재일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영원히 양국간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는 부담을 갖게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부 희생자들이 잇따라 별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제 육십세 분인가 남았다며, 그 분들이 살아있는 동안 해결해주는 것이 양국이 미래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일본 정부에 공식 촉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 참정권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큰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일본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노다 요시히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오후에 귀국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도 위안부 문제의 해결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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