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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러시아, 미국 대선 공화당 승리시 '천둥번개'

입력 2011-12-08 23:18 수정 2011-12-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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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대통령이 되면 러시아와 주변국 간의 기상도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관계는 다소 흐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세호/한국외대 교수 : 자유주의적 성향의 메드베데프와는 달리 푸틴은 경쟁적 성격입니다. 대통령은 외교에 전권을 갖고 있어 어느 정도 서방과의 관계가 좌충우돌할 수 있고 껄끄러운 관계도 있을 걸로 봅니다.]

특히 내년말 미국 대선에서 보수적인 공화당이 이길 경우 천둥 번개가 몰아칠 수도 있습니다.

[이리나 코르쿤/상페트르부르크대 연구원 : 공화당이 당선되면 유럽에서 미사일 방어체제를 추진할 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러시아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므로 강력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요즘 중국과 러시아는 사상 최고의 달콤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푸틴이 대통령이 돼도 이런 쾌청한 날씨는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엄구호/한양대 교수 : 중국과 러시아는 이익의 공감대를 잘 조정해 온 것 같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다만 경제적 입장에서 중국은 많은 에너지를 중앙아시아에서 필요로 하고 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겁니다.]

러시아와 일본 사이엔 우중충한 날씨가 지속될 거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고재남/외교안보연구원 연구부장 : 동북아 안정을 위해 양국이 어떤 협상을 진행시킬 나갈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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