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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앵커 봉두완 '시대를 책임지는 JTBC가 되기를'

입력 2011-12-07 14:18 수정 2011-12-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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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아나운서 : 1970년 대 'TBC석간' 과 뉴스종합 프로그램 'NEWS 전망대' 로 대한민국 최초 앵커라는 기록을 남긴 분이시죠. JTBC의 개국을 맞아,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봉두완 전 TBC앵커를 모십니다.]

[Q : 일흔이 넘으셨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방송인으로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특별한 비결이라고 있나요?]

[봉두완 : 내일 모레 80세 거든요. 세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머릿속이 좀 복잡해지죠. 간단명료한 생활을 이어가는 것 그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쪽으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Q : 당시 TBC의 인기는 어느 정도였고, 봉두완 앵커도 좋아하고 즐겨봤던 프로그램이 있으셨나요?]

[봉두완 : 쇼쇼쇼나 드라마나 63%의 시청률을 올렸다는게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죠. 지금은 20%만 넘어가도 인기가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었습니다. 전 국민이 TBC를 안보면 허송세월을 보냈다는 느낌을 가질 정도였고 PD나 기자나 대단했습니다.]

[Q : TBC가 중단된 지 31년 만에 JTBC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앞으로 어떤 방송국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봉두완 : 개인적인 부탁입니다만은 TBC의 정신을 이어받은 그런 JTBC가 됐으면 좋겠고요, 어느 언론사보다 앞서서 기자정신을 발휘하는 새로운 체제와 정신무장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드립니다.]

[Q: JTBC에서의 선생님의 활동을 기대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은데요. 혹시 새롭게 다시 맡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봉두환 : 후진들이 기자정신을 발휘하면서 이 시대를 책임지는 그런 언론으로 발돋움 했으면 좋겠습니다. TBC는 보통 방송국이 아니었습니다. JTBC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뉴스 감각을 보여주지 않으면 국민들이 실망할 것 입니다.]

[Q : 오랜 세월 방송인으로서 다방면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데요. 앞으로의 또 다른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봉두환 : 많은 시청자분들이 아직 TBC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뉴스라든지 오락, 드라마던지 최고의 작품을 송출했었는데 JTBC분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서 그때 선배들이 걸었던 발자취를 따라 정말 국민들이 JTBC의 채널을 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 TBC의 과거와 돌아보고 JTBC의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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