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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25만원 지원금'에 "그 양반 오랜 버릇"

입력 2024-03-28 09:47 수정 2024-03-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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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4차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4차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에 대해 "그 양반의 오랜 버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28일) 이낙연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을 어떻게 봤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꼭 선거 때 되면 그런다"며 "그렇게 해서 돈을 쓰면 그때는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지금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졌다"며 "코로나19 때 돈이 풀린 것들이 지금 인플레이션으로 나타나 물가가 올라가고 이른바 대파 파동까지 난 것이 아니겠냐"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또 돈을 풀어서 물가가 올라가면 그 피해는 어디로 갈 것인가, 그것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빠져 있다"며 "그런 점에서 약간은 눈속임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24일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이 대표는 최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공직자들은 우리 서민들이 가깝게 느끼는 몇 가지 물가는 상식적으로 외우고 다녀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런 것이 전혀 없으니까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이라면서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의 '875원은 대파 한 뿌리를 이야기한 것' 발언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코미디를 하니 점수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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