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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참에 대법원 지방 이전…국토균형발전 도움될 것"

입력 2024-03-27 14:18 수정 2024-03-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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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를 비롯해 대법원을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7일) 페이스북에 "남아공은 여러 종족이 합쳐 나라를 세운 관계로 입법수도, 사법수도, 행정수도 등 수도가 3개 있다"면서 "우리도 어차피 세종시를 되돌리지 못할 바엔 세종시를 입법수도로 하고 국회를 모두 이전하는 게 맞은 결정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울러 이참에 사법수도도 대법원을 지방 이전해 옮기는 게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를 지방 이전하는 것은 수도 방위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하지만 남아공과 다른 이유로 입법수도, 사법수도, 행정수도를 각각 다른 곳에 두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홍 시장의 발언은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 세종을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나왔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면서"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에 개발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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