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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전망…출퇴근 대란 우려

입력 2014-05-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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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늘(23일) 아침 눈길 가는 뉴스들 김수산 씨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첫 소식이 버스 안전에 관련된 거네요?

네. 세월호 사고로 우리 사회 곳곳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수도권 광역버스의 고속도로 입석 운행이 오는 7월 말부터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입석 운행을 할 경우 운전자는 물론 버스 운송 사업자도 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이런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늘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승객을 가득 태운 채 고속도로를 달려 위험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인데요.

하지만 '출퇴근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누리꾼 의견 한번 살펴볼까요.

'이 정책을 결정한 사람들이 광역버스를 타봤다면 이런 어이없는 결정은 못 내렸을 거다', '위험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건 생각 안 해봤나?' '나도 입석 싫다, 그런데 정거장에는 승객으로 가득 찬 버스만 오는데 어떡하냐'며 '반쪽짜리' 정책이라며 비판하는 의견 있었고요.

반면에 '바쁘니까 규정 어기자는 말은 이제 그만하자', '핵심은 증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거다, 입석 금지는 잘했고, 이제 증차를 하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앵커]

입석 금지, 지금 법상으로도 안 되는 건데 그 동안 편의 때문에 눈 감아 왔던 거잖아요?

+++

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처벌을 강화해 뿌리를 뽑겠다는 겁니다.

[앵커]

증차 같은 후속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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