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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여파?…1호선 탈선 사고로 혼잡하자 "통제해달라" 신고 12건

입력 2022-11-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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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어젯밤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출근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에 사람이 몰려 불안을 호소하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인파에 따른 안전사고에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오늘(7일) JTBC와 통화에서 오전 7시58분부터 오전 9시9분 사이 1호선 개봉역과 구로역, 신도림역 등에서 관련 신고가 12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열차 안에 사람이 너무 많다", "답답하다"며 통제를 요청했다고 경찰 측은 전했습니다.

특히 개봉역에서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개봉역에 용산행 급행열차가 서는데, 탈선 사고 여파로 급행열차가 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 사람이 몰린 것"이라며 "평소 사람이 붐비는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고가 접수된 3개 역에 관할 순찰차를 출동시켰고, 경비과·정보과·교통 경찰 등을 동원해 역무원들과 현장 관리에 나섰다"며 "역무원들은 혼잡한 상황을 알리며 질서유지 안내 방송을 하고, 경찰 인력은 출입구 등 곳곳에 배치돼 소방과 함께 안전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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