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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공격포인트는 못 올렸지만…'최고 평점' 활약

입력 2022-10-11 21:02 수정 2022-10-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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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글 돌아 상대를 따돌리는 턴도, 수비 키를 넘기는 패스도 절묘했습니다. 오늘(11일) 마요르카의 이강인 선수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엘체 1:1 마요르카|프리메라리가 >

정전이 될 정도로 비바람이 몰아쳐 30분 늦게 시작된 경기는 거칠게 진행됐습니다.

전반 12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놓친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만든 다음 찬스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골문 앞으로 예리한 코너킥을 올렸는데, 공을 정확히 맞힌 동료가 없었습니다.

전반 15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 오히려 선제골을 내줘 리그 최하위 팀에 리드를 뺏겼습니다.

그래도 이강인은, 여러 차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한 바퀴 빙글 도는 절묘한 몸짓으로 수비 압박을 풀어냈고, 후반 4분엔 프리킥으로 위협적인 장면도 이끌었습니다.

마요르카는 엘체의 보예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데 이어 후반 26분, 다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이번엔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세를 살려 역전까지 노려봤지만 후반 40분, 무리키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잃었습니다.

경기 막판, 이강인이 올린 수비를 비껴가는 패스도 골문 앞에 닿기 직전 끊겼습니다.

94분을 뛰고 교체된 이강인은 결국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 통계 매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패스를 기록한 이강인에게 제일 높은 평점을 줬습니다.

다만 이강인이 만든 결정적 기회들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건 앞으로 마요르카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힙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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