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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낙폭 줄어…"급매물 위주 저가 거래"

입력 2023-02-16 18:05 수정 2023-02-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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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오늘(1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1주일 만에 다시 둔화했지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8% 떨어져 하락 폭이 작아졌습니다.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은 -0.31%, 1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은 -0.25%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시중 주택담보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규제 완화 조치로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매수인 우위 시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거래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물 위주의 저가 거래만 이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북에서 도봉구(-0.46%)는 창·도봉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35%)는 수유·미아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3%)는 답십리·휘경·전농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32%)는 홍제·북아현·남가좌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하락했습니다.


강남에서 금천구(-0.57%)는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54%)는 등촌·마곡·화곡동 위주로, 관악구(-0.50%)는 신림·봉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41%)는 상일·명일·암사동 주요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하락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75%에서 이번 주 -0.64%로, 인천은 -0.51%에서 -0.39%로 각각 하락 폭이 둔화했습니다.


전셋값 하락 폭도 조금 작아졌습니다.

서울은 지난주 -0.95%에서 이번주 -0.91%로, 인천은 -0.87%에서 -0.85%로, 경기는 -1.16%에서 -1.07%로 각각 하락 폭이 둔화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신규 입주 물량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매물 적체가 가중되고, 지속적인 하락세로 인해 역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가격 하락 폭이 큰 저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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