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6:4 텍사스/미국 메이저리그]
2회 초, 김하성의 땅볼이 3루수와 유격수 사이 깊은 곳으로 향했습니다.
유격수가 잡았지만 1루로 뿌릴 엄두도 못냈는데요.
내야안타를 만들고는 김하성의 발은 곧바로 2루까지 넘봅니다.
이렇게 도루 하나를 추가했네요.
하루 전에 성공했던 도루가 너무 큰 점수 차에서 이뤄진 '무관심 도루'라며 기록이 삭제됐는데, 이것을 바로 회복시켜 놓네요?
6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더니 또 한번 2루를 훔쳤습니다.
이렇게 올 시즌 도루를 17개로 늘렸는데요. 그렇다면 수비는 어땠을까요?
7회에는 어려운 땅볼 타구를 쉽게 처리한 김하성의 수비,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이 장면이 보너스 같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