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된 '생일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내일(15일), 세종대왕의 627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카페입니다.
세종대왕의 표준영정에 '오늘의 주인공'이라는 띠와 함께 화려한 잔칫상이 차려졌습니다.
조선을 경영한 세종이라는 콘셉트에 '대표이사' 명패도 놓였습니다.
궁궐처럼 꾸며진 공간에 포토카드 같은 굿즈도 빠질 수 없죠.
'생일 카페'는 보통 아이돌의 생일을 팬들이 함께 축하하는 행사인데, 이걸 기획한 건 세종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모인 4명의 직장인입니다.
[김하은 : 우리나라 위인으로 한 생일 카페가 있는지 찾아보니까 하나도 없더라고요. 세계적으로도 너무 자랑스러운, 우리한테 이런 선조가 계셨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을지로에서 카페를 여는데, 메뉴 이름 하나도 우리말로 바꾸고 한복을 입고 오면 선물도 줍니다.
위인들의 생일 카페, 앞으로도 이어질까요?
[김하은 : 이순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교류회 같은 거를 하셨어서 이번에 저희가 잘 해서 내년에 합동 생일 카페를 하거나 같이 했으면 좋겠다…]
[화면출처 엑스 'KingSJ_Bcafe24'·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