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이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하면서 숨바꼭질 소동이 벌어졌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오늘(30일)은 국회에 출석해서 부실 잼버리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현숙/여성가족부 장관 : 저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그다음에 새만금 잼버리의 공동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야영을 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를 하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과도 타이밍인데 지금 잼버리가 끝난지 2주가 넘었습니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지적 나옵니다.
5일 전 김 장관이 국회 여가위에 출석하지 않자, 민주당 의원들과 숨바꼭질 벌이며 여가부 대변인이 화장실 앞에서 대치하는 웃픈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김 장관은 잼버리 파행 책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조사를 하면 밝혀질 것" "사실관계를 소상하게 밝히고 감사원 감사를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