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돌비뉴스] 조국 "느그들 쫄았제?"…국민의힘 "조폭들이나 하는 짓"

입력 2024-03-21 20:08 수정 2024-03-21 20: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자]

< 또 "쫄았제" >

'쫄았제'는 부산 사투리입니다. '겁먹었다'의 경상도 방언인 쫄다의 의문형 정도로 해석이 됩니다.

[앵커]

최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쓰면서 정치권에서 화제가 됐는데, 또 쓴 건가요?

[기자]   

오늘(21일)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요.

조국혁신당의 바람이 불면서 한동훈 바람을 잠재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YTN 총선기획 오만정) : 느그들 쫄았제? 그 다음 사실 하나 더 있는데 원래 하면 느그들 쫄았제? 쫄리나? 부산 분들만 알 수 있는데 이 어감을…]

[앵커] 

한동훈 위원장의 이야기가 나온 건 한동훈 위원장을 견제하고 있단 것을 강조하는 취지입니까? 

[기자]

조국혁신당은 이른바 '지민비조' 전략을 내세우고 있죠. 지역구는 민주당을 뽑아도 비례대표는 민주당을 뽑아 달라. 반면에 민주당은 이른바 '몰빵론',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까지 더불어민주 연합을 뽑아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양측 신경전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오히려 경쟁이 아닌 범진보 야권의 전체 파이가 커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속으론 웃고 있을 것'을 주장한 셈입니다.

[앵커]

저 표현이 듣는 입장에서 도발로 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오직 이재명 대표만 공격하고 있는 한동훈 위원장은 별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정운 위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겁먹고 겁주는 건 조폭들이 하는 짓 아닙니까" 그러니까, 범죄인 정치를 그만하라고 비판한 겁니다.

그전까지 가장 유명했던 '쫄았제'는 이것입니다. 들어보시죠.

"쫄았제?" - 영화 < 범죄와의 전쟁 >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