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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잇단 강력범죄에 공원·등산로 CCTV 확대 설치

입력 2023-08-23 13:51 수정 2023-08-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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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무차별범죄 대응 시·자치구 구청장 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무차별범죄 대응 시·자치구 구청장 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과 등산로 등 범죄사각지대에 CCTV를 확대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무차별범죄 대응 시·자치구 구청장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서울시는 치안사각지대를 더 집중적으로 살피기 위해 공원과 등산로 등에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내년까지 모든 지하철 전동차 객실 내 CCTV를 100%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단순질서 유지 역할을 했던 지하철 보안관 269명을 범죄 순찰 및 예방 업무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치구와 시 소속기관에서 분리 운영되던 CCTV관제시스템은 통합해 서울시와 경찰·소방 등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치안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자치구, 경찰청과 협업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대상지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CCTV 확충 등 치안 인프라를 개선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근본적으로는 사회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분노와 좌절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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