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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받고 눈총 받고…'메날두'의 극과 극 월드컵

입력 2022-11-17 21:01 수정 2022-11-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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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받고 눈총 받고…'메날두'의 극과 극 월드컵

[앵커]

이 시대 '최고의 선수' 메시와 호날두는 어느덧 다섯 번째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선수는 '환상골'로 박수를 받는가 하면, 다른 선수는 '폭탄 발언'을 했다가 팀 분위기를 망친다는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아랍에미리트 0:5 아르헨티나|UAE 아부다비 >

어려운 일도 메시가 하면 쉬워 보입니다.

수비수 두 명을 순식간에 제치고 작은 공간이 나자 골망을 흔든 장면.

이 골이 더 빛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첫 골 상황에 직접 찰 수도 있었지만 메시는 더 좋은 기회를 찾은 동료를 봅니다.

'한 골, 도움 한 개'를 기록한 축구 스타 덕에 아르헨티나는 5골을 터뜨리며 A매치 3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축구 선수로 거의 모든 걸 이뤘지만 딱 하나 월드컵 우승이 없는 만큼 서른다섯 메시에게 카타르 월드컵은 간절합니다.

똑같이 첫 우승을 고대하는 호날두는 메시와 상황이 크게 다릅니다.

소속팀 맨유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데 그 때문에 포르투갈 팀의 균열까지 일으킨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동료 페르난데스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장난을 받아주지 않은 칸셀루의 모습까지 포착된 겁니다.

오늘(17일)은 맨유 구장의 호날두 포스터도 뜯겼는데 맨유는 "리그 휴식기라 럭비 리그 월드컵에 맞춰 제거한 것"이라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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