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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복판…국내 항공사 승무원, 노숙자에 '흉기 피습'

입력 2022-11-17 20:17 수정 2022-11-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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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적 항공사의 승무원이 미국 LA 중심가에서 노숙자가 휘두르는 흉기에 크게 다쳤습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로스앤젤레스에서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LA 중심가의 한 대형 쇼핑몰입니다.

경찰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소방대원들은 들것으로 사람을 후송합니다.

현지시간 15일 40대 노숙자가 이곳에서 칼을 들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용의자는 9살 남자아이와 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 여성은 한국 국적 항공사 직원으로 LA에서 인천으로 복귀하기 전 식료품을 사러 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큰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

[강경한/LA총영사관 경찰영사 : 의사소통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거동은 아직 부자연스럽고. 모친과 오빠가 내일 오전에 여기(LA) 도착하십니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LA다운타운 한복판, 그것도 대형 쇼핑몰 안에서 이 같은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시민들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카디아 가르시아/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민 : (매장 안에) 노숙자가 돌아다녀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껴질 필요가 있습니다.]

[루스 초이/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민 : 너무너무 슬퍼요. 그들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의 총에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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