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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일부 인정…구속 여부 곧 결정

입력 2024-03-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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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과 대리처방 혐의를 받는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1일) 결정됩니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는데, 구속 심사 중에 건강 문제로 구급대가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씨입니다.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재원/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 {언제부터 투약한 겁니까? 선수 시절에도 투약한 건가요?} …{투약 증거 숨기기 위해 탈색하고 제모까지 한 거 맞습니까?} …]

경찰은 지난 10일 오씨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붙잡았지만 풀어줬습니다.

간이검사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일 오씨를 다시 체포했습니다.

지난해 4월 오씨 지인 집 소화전에서 확보한 필로폰과 주사기에 묻은 DNA와 오 씨의 DNA가 같다는 분석 결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오씨가 이곳에 있는 자신의 야구 아카데미에서도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잡고, 어제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오 씨가 지인을 통해 마약류를 대리처방해온 혐의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숨기기 위해 몸에 수분을 빼거나 머리를 탈색하고 제모를 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오씨는 오늘 구속 심사 중에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대가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오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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