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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만남 >
[기자]
윤석열 대통령, 오늘(4일)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기념식에 참석했는데 여당의 당권 주자들이 대부분 출동했습니다.
관심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이었는데요.
윤 대통령, 나경원 후보와도 인사하고 원희룡 후보와도 인사를 했습니다. 둘 다 평소보다 환하게 인사를 하죠.
한 전 비대위원장은 평소 같은 표정으로 인사를 해서 상당히 비교되고 있습니다.
[앵커]
잠깐 스치듯이 인사를 했네요. 아무래도 두 사람, 요즘에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많다 보니까 오늘 만남에 관심이 쏠렸잖아요.
[기자]
3월 말 이후에 공식 석상에서 처음 만난 것이고 총선 참패 이후에는 처음입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사퇴 뒤에 밥을 먹자는 윤 대통령 제안을 계속 거부하면서 거리두기를 해 왔었죠.
그런데 이제 당대표 출마하면서 '제3자 특검 추천' 카드를 던지면서 차별화하고 있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으니 다른 후보들이 일제히 배신자라면서 공격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 전 비대위원장은 "채 상병 특검법 오늘부로 새 선택지가 생겼다, 판이 바뀌었다"면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