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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최고위원, 미국서 "전광훈 목사가 우파 천하통일"

입력 2023-03-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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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미주한인문화재단'〉〈사진=유튜브 채널 '미주한인문화재단'〉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이 극우 집회를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씨를 치켜세웠습니다.

어제(26일) 유튜브 채널 '미주한인문화재단'에 올라온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 초청 동포 강연회' 영상을 보면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우파 진영은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게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무대가 됐다"며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씨가 주관한 예배에 참석했다가 극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당시 김 최고위원은 '내가 (총선에서) 200석 만들어주면 당에서 나한테 뭘 해주겠냐'는 전씨의 말에 "최고위에 가서 보고하고 목사님이 원하시는 걸 관철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며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들 아니냐"고 했습니다.

이런 발언을 두고 질타가 이어지자 김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예배에 참석해 언급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하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에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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