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 "러-우크라 빨리 직접 대화해야…핵무기 사용 반대"

입력 2023-02-24 11:33 수정 2023-02-24 11: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연합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연합뉴스〉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대한 빨리 직접 대화를 해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이를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중국 외무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책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분쟁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가능한 한 빨리 직접 대화를 재개하고, 점차적으로 정세를 완화해 최종적으로 전면 휴전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는 올바른 방향으로 협상을 촉구해 분쟁 당사국들이 정치적 위기 해결의 물꼬를 트도록 돕고 협상 재개를 위한 여건과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이와 관련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핵시설 공격이나 핵무기 사용을 반대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중국은 "원자력발전소 등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무력공격을 반대한다.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원자력 안전 협약과 국제법을 준수하고 인위적인 핵사고를 단호히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무기의 사용이나 사용 위협은 없어야 한다. 핵확산을 막고 핵위기를 피해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모든 국가의 생화학무기 개발과 사용을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러시아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를 중단하고, 세계 경제의 정치화·도구화·무기화에 반대하며 산업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중국 외무부 홈페이지〉〈사진=중국 외무부 홈페이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