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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10연속 인상…우리와 격차 1.75%p 사상 최대

입력 2023-05-04 06:42 수정 2023-05-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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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지시간 3일 미국 워싱턴에서 기준금리 인상 발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지시간 3일 미국 워싱턴에서 기준금리 인상 발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10번 연속 인상입니다.

AP 통신과 미국 경제방송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중반 이후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은 상태"라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4.75%~5.00%에서 5.00~5.25%로 올랐습니다. 2007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미국 기준금리의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우리나라와 기준금리 차이도 최고 1.7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후 꾸준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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