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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허리케인 '이언'으로 100명 넘게 숨져

입력 2022-10-04 07:53 수정 2022-10-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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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파인 아일랜드에서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해 파괴된 집과 차량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현지시간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파인 아일랜드에서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해 파괴된 집과 차량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역사상 5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해 100명이 넘게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3일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섰고, 피해가 집중된 리카운티의 경우 이날까지 5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0만 가구가 정전됐고, 많은 사람이 식수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 당국은 복구에는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 플로리다를 직접 방문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에르토리코 연설에서 플로리다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시기에 우리는 하나가 돼 왔다"면서 "집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 앞에서 하나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미국 남동부를 휩쓴 이언은 현재 소멸했지만,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플로리다보다 북쪽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4명이 숨지고 수천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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