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미일, 북한 미사일 규탄…"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입력 2023-06-16 06:33 수정 2023-06-16 07: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왼쪽부터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왼쪽부터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국과 미국, 일본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보보장국장과 함께 오늘(16일) 자정쯤 공동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3국 안보실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지역, 국제평화와 안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동은 북한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발사를 실시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물자의 획득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대북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모든 국가들이 완전히 이행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3국 안보실장은 아울러 "한미일 협력이 북한의 도발로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고, 북한이 지속적 도발이 아닌 외교의 길을 택해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했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한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전날인 15일 저녁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지 63일 만입니다.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