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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에 33번째 추가 무기지원…전차·탄약 등 5200억원 규모

입력 2023-03-04 12:23 수정 2023-03-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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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의 한 건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의 한 건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핵심 거점인 바흐무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5000억원 넘는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3일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 우리 돈으로 520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군사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33번째 지원책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번 지원에는 우크라이나가 방어를 위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과 곡사포 탄약, 브래들리 전투차량 탄약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과 수로의 장애물을 건너는 데 이용되는 교량 전차 등도 포함됐습니다. 교량 전차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만이 오늘이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그렇게 할 때까지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며 전쟁터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강화해 그들이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3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현지시간 3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현지시간 3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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