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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유럽연합도 직원들에 "틱톡 앱 삭제하라"

입력 2023-02-24 10:05 수정 2023-02-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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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유럽연합(EU)이 사이버 보안을 위해 기관 내 직원 등의 모든 모바일 장치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공지를 통해 소속 직원의 모바일 장치에서 틱톡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이미 설치돼 있다면 제거하라고 발표했습니다.


틱톡은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이 다운로드했을 정도로 인기 있습니다.


하지만 '틱톡이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고 있다'는 안보상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유럽연합은 틱톡 금지 조치에 대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보안 위협과 행동으로부터 기관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도 연방정부를 비롯해 20여 개 주, 의회, 군에서 틱톡을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미국 내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상·하원에서 동시에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틱톡 측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실망했다며 잘못된 방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틱톡 대변인은 "유럽연합의 결정은 플랫폼에 대한 잘못된 오해에 근거한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연합에 연락해 오해를 바로잡고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을 설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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