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레우 고문 "국가 경사인데 이처럼 논쟁 뜨거운 건 처음"
[앵커]
동해 유전 가능성을 분석한 아브레우 고문의 기자회견에 오늘(8일) 민주당은 '가짜 약 파는 약장수'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아브레우 고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경사인데 이처럼 논쟁이 뜨거운 건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먼저 이예원 기자의 보도 보시고, 최종근 서울대 교수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기자]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액트지오의 법인 자격이 박탈된 적이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개인 주택에 본사를 둔 기업에 국책사업을 맡기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브레우 고문이 가짜약을 파는 약장수 같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업을 맡기게 된 전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소규모 업체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분석하는 건 흔한 일이라며 20% 성공률은 높은 것이란 취지로 얘기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액트지오 고문 (어제/기자회견) : 지난 20~25년 사이 발견된 유정 중 가장 매장량이 큰 가이아나 리자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이 16%였습니다.]
조선일보 인터뷰에서도 "이 정도 성공률이 나오면 다른 나라에선 좋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뜨거운 논쟁이 일어나는 것은 처음 본다고 했습니다.
다만 아브레우 고문은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모든 건 시추를 해봐야 안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