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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동안 팬들에게 사인하고 출국한 손흥민…토트넘으로 복귀

입력 2022-12-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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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 선수(30·토트넘)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오늘(13일) 오전 영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팬들 배웅 받으며 출국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팬들 배웅 받으며 출국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200여 명의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손흥민을 기다렸습니다. 9시 20분 쯤 도착한 손흥민은 팬들과 한참 시간을 보낸 뒤 수속 절차를 밟았습니다. 한 명 한 명 사인을 해줬고,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즉석 사인회'는 40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출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 손웅정 씨와 포옹을 나눈 뒤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아버지인 손웅정 씨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아버지인 손웅정 씨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드컵을 마친 뒤 국내에서 잠시 숨을 고른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 합류해 시즌 후반기를 준비합니다. 토트넘의 첫 공식 경기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브렌트퍼드와의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입니다. 이에 앞서 22일 홈에서 니스(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전까지 약 보름 동안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지난달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뒤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습니다.

〈YONHAP PHOTO-1928〉 마스크 투혼 손흥민, 소속팀 복귀. 사진=연합뉴스〉〈YONHAP PHOTO-1928〉 마스크 투혼 손흥민, 소속팀 복귀. 사진=연합뉴스〉
토트넘에서도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과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 뼈가 완전히 붙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리그 뿐 아니라 16강에 올라 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FA컵까지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쌓인 피로를 빨리 털어내는 게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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