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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피의자는 52살 이승만·51살 이정학

입력 2022-08-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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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힌 이모 씨가 지난 2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전지법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힌 이모 씨가 지난 2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전지법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년 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 2명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오늘(30일) 대전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건의 피의자인 이승만(52)과 이정학(51)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상동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실탄으로 은행 출납 과장인 김모(당시 45) 씨를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당시 범행에 이용된 차량을 뒤늦게 발견했지만 지문 등의 흔적이 모두 지워져 수사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2017년 대전경찰청 장기 미제사건 전담팀은 둔산경찰서에 보관된 유류품 가운데 손수건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를 했고 4달 뒤인 올해 초,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가 검출됐습니다.


DNA를 토대로 추적에 들어간 경찰은 피의자인 이승만과 이정학을 21년 만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주말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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