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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10선 회복…경기부양 기대

입력 2012-08-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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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7.93포인트(1.48%) 오른 1,914.7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78포인트(0.52%) 오른 1,896.58로 출발했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키워 장중 1,920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이 조만간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 뉴욕과 유럽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에서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기부양을 위해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적으로 양적완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대증권 임종필 연구원은 "특별한 호재가 있다기보다는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99억원, 1천476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천5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천266억원 매수 우위였다.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했다. 의료정밀(3.08%), 증권(1.98%), 금융업(1.97%), 전기전자(1.86%) 등이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1.93% 오른 131만9천원에 거래됐고 POSCO[005490](2.19%), LG화학[051910](1.58%), 삼성생명[032830](2.28%)도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41% 급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56%) 오른 474.25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1.59% 올랐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3%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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