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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가 불러올 올해 최악의 더위…“가장 뜨거운 해 될 것”

입력 2023-06-15 18:30 수정 2023-06-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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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가 발생으로 뜨거워진 바다(사진=NOAA)

엘니뇨가 발생으로 뜨거워진 바다(사진=NOAA)

엘니뇨 현상으로 6월 들어 지구의 온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바닷물이 더워지는 엘니뇨 현상이 강화하면서 현재까지 측정된 지구 평균기온은 1979년 이후 기록된 가장 높은 수준보다 1도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기후과학자들은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웠던 2016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기상학자인 미카 란타넨은 가디언지와 인터뷰에서 “이달 들어 기온이 이례적으로 치솟고 있으며 가장 더운 6월 기록이 깨질 것이 매우 확실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전세계 평균 기온변화 그래프(출처=가디언지)

올해 전세계 평균 기온변화 그래프(출처=가디언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역시 엘니뇨가 점진적으로 강화하면서 지난 5월은 기상 관측이래 세 번째로 따뜻했으며 북미와 남미의 경우 가장 더운 5월로 기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기상기구 역시 지난달 발표한 평가 보고서에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적어도 한 해가 2016년 기록을 경신하여 고온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98%로 매우 높다"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이 기간에 기온 평균은 과거 5년 평균보다 높을 확률도 98%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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