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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회의 항공보안 최고수준으로 상향

입력 2012-03-15 11:09 수정 2012-03-25 20:12

23일부터 '심각' 경보 발령..탑승수속 길어질 듯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업무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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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심각' 경보 발령..탑승수속 길어질 듯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업무 일시 중단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26~27일)를 앞두고 국내 주요 공항의 항공보안검색이 최고 수준으로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15일 공항과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 김포, 김해, 청주 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계' 경보로, 23일부터 27일(인천공항은 28일)까지는 `심각' 경보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Green)→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등 5단계로 구분된다. 2010년 개최된 서울 G20 정상회의 기간에도 '심각' 경보가 발령됐다.

이들 4개 공항의 보안등급은 지난해 12월30일 이후 '관심'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지방 11개 공항은 19일부터 27일까지 '주의' 경보가 적용된다.

보안등급 상향 조정으로 승객, 휴대물품, 위탁수하물, 항공화물 등에 대한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보안검색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공항에서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보안검색요원과 안내요원 등을 추가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보안검색 강화로 승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전 세계 57개 국가(국제기구 포함) 정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점을 고려해 취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국제선의 경우 출발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회의가 열리는 26~27일 탑승수속을 포함한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그러나 서울역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은 행사기간 중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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