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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 7차 핵실험 가능성 여전…도발시 책임 물을 것"

입력 2022-12-21 07:38 수정 2022-12-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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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관련 질문에 "지난 몇 달간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할지는 이제 오직 정치적 결단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이든 핵실험이든 간에 그것은 상당히 심각하고 중대한 긴장 고조 행위"라며 "우리는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책임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추가 조치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왔으며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에도 우리는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 추가 조치를 부과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은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며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한반도 비핵화 진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원칙 있는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해 안보리의 합의로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된 점도 강조하며 "불행히도 중국과 러시아는 자신들이 한 공약을 지키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북한에 숨 쉴 공간을 주고 유엔 안보리의 적법성과 능력을 약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후속 논의 차원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때 한국과 일본을 들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머지않아 그 지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지만 현시점에서 발표할 순방 일정은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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