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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핵 겨냥 "핵으로 얻을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다"

입력 2022-10-11 09:48 수정 2022-10-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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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대응체제를 구축해 잘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북핵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경제 활동과 생업에 진력을 다하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군사안보 협력 등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끌어내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냐는 질문이 나오자 "유효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것은 (지난) 30년간, 1990년대 초반부터 우리도 전술핵을 철수시키고 한반도의 전체 비핵화라는 차원에서 추진이 됐다"면서 "북한이 지금 핵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를 시켜나가면서 우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핵으로 지금 위협을 하는 상황입니다만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전술핵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으로서 이렇다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며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한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국민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핵 위협 앞에서 어떠한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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