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IA 김도영이 이번 주 30홈런-3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주 '최소 타석 사이클링히트'에 홈런 4방을 몰아치며 대기록에 가까워졌는데요. 이제는 '제2의 이종범'을 넘어 '제1의 김도영'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높~게 떴고 큼지막 한데요~"
"넘어갑니다!"
"킹 도영! 3경기 연속 홈런, 시즌 28호!"
"오늘도 터집니다!"
KIA 김도영이 시즌 28번째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97경기 만에 100득점을 돌파했습니다.
한 시즌 최소 경기 100득점 기록을 새로 쓴 건데요.
동시에 프로야구 통산 한 시즌 최연소 100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네요.
단순 홈런 기록만 봐도 지난주에만 4개를 몰아치면서 단독 2위에 올라있는데요.
이제 한 시즌 30홈런-30도루 달성에 홈런 두 개와 도루 한 개만 남겨뒀습니다.
지금 추세면 역대 최소 경기 30-30 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난 2015년 에릭 테임즈는 112경기 만에 30-30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주 KIA는 두산과 한화를 차례로 만납니다.
김도영은 한화를 상대로 6개의 홈런을 치는 등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가 대기록 달성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팀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 대표 스타로 떠오른 김도영이 이번 주 과연 또 하나의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화면제공 티빙(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