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반복되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뉴스룸에 출연해 던진 한마디입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통해 드러난 '축구협회의 현재'를 진단한 건데요.
방송이 끝나고, 시간상 다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더 들어봤습니다.
[이영표/축구 해설위원 : 제가 느끼는 건 메시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협회라는 메신저의 문제다…그러니까 메신저가 신뢰를 잃고 나니까, 메신저가 하는 모든 말은 믿지 못하는 말이 이제 되는 거죠.]
감독 선임 과정에서 드러난 '축구협회의 행정'에 대한 지적이었는데요.
'빌드업' 중심의 '한국식 축구'를 빨리 실현하기 위해 홍명보 감독이 가장 알맞다는 판단을 내린 설명에 대해서도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이영표/축구 해설위원 : 이 한국 축구라는 포맷을 만들어 놓고 누구가 맞지라고 생각하면 결국은 한국 사람밖에 맞는 게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