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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노을' 영향에 전국 비…제주에 폭우·강풍

입력 2015-05-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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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도엔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면서 비행기도 못 뜨고 있습니다. 필리핀을 강타하고 올라온 태풍 '노을'의 영향을 받는 건데, 밤사이 폭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제6호 태풍 노을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여수에는 호우경보가 전남과 경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특히 제주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때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도 전역에 내일(12일) 아침까지 150㎜의 비가 더 내리겠고 한라산에는 250㎜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는 내일까지 150㎜,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도 20~60㎜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영숙 예보관/ 제주지방기상청 : (비가 많이 내리는 이유는) 제주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과 제6호 태풍 노을에서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궂은 날씨로 하늘길과 바닷길도 일부 끊겼습니다.

제주공항은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져 내일 오전까지 1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남해와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소형 여객선의 발이 묶였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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