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할지 오늘(15일) 결론을 내립니다.
각 대학 교수들은 의료 현장을 지켜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전공의와 의대생 등 제자들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교수들로 메워오던 대학병원·종합병원은 환자가 줄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증원 계획 2000명 중 1600명을 비수도권 의대에 배치하는 등 4월까지 대학별 정원 배정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지역의료 강화 방안'에 맞춰 현재 40여명 규모인 지역 거점 국립대의 정원이 약 2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