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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내린 베네수엘라, 산사태로 최소 36명 숨지고 56명 실종

입력 2022-10-11 09:27 수정 2022-10-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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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서쪽으로 67㎞ 떨어진 아라과주 라스테헤리아스 산사태로 최소 36명이 숨지고 56명이 실종됐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서쪽으로 67㎞ 떨어진 아라과주 라스테헤리아스 산사태로 최소 36명이 숨지고 56명이 실종됐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남미 베네수엘라에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와 수해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56명이 실종됐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레미히오 세바요스 베네수엘라 내무부장관은 현지시간 10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서쪽으로 67㎞ 떨어진 아라과주 라스테헤리아스 산사태와 관련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5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엔 어린이 두 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초기에는 최소 25명 사망·52명 실종으로 추정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사태 발생 지역에는 한국 국적자가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사진=EPA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앞서 전날 산간 마을인 라스테헤리아스에선 기록적 폭우로 강물이 넘쳐 인구 5만4000여 명이 사는 마을을 덮쳤습니다.

주변 산의 나무와 진흙이 떠내려와 삽시간에 주택과 자동차 등을 쓸고 가면서 제때 대피하지 못한 이들이 많았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습니다.

전신주까지 쓰러지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은 구조대원 1000여 명과 드론, 탐지견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라스테헤리아스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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