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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자격심사안 서명의원, 정치인생 마감될 것"

입력 2013-03-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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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25일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에 서명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의원 30인을 향해 공개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3일 전국의 지역위원장 긴급회의에서 채택한 결의와 같이 발의안에 서명한 30명 의원 모두에 대해 반드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대응방침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특히 서명한 민주당 지도부 다수는 19대 총선에서 진보당의 헌신이 없었으면 당선되지 못했을 사람들"이라며 "새누리당과 합의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으로는 반민주적인 매카시 선풍에 가담한 잘못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릇된 판단이었음을 스스로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 한 이들에게는 민주주의자로 돌아올 최소한의 길조차 열리지 않을 것이고 정치인으로서 존재 또한 마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진보진영을 향해 "지금은 말 한마디를 모아서 유신체제의 부활을 막을 수 있지만 이 순간이 지나면 역사는 또다른 숱한 희생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부당한 자격심사와 시대착오의 색깔론 공격을 함께 막아내달라"고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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